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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연고 없는 이웃 위해 '장기기증' 결심

입력 2020-01-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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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신장 한쪽을 기증했습니다.

아픈 동생을 잃고, 본인도 지병으로 수술을 받은 뒤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 장기 기증을 결심한 것입니다.

연고가 없는 이웃을 위해 신장을 기증한 김진정 씨를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봤습니다.

 

[김진정 / 연고 없는 이웃에 신장 기증 : 저희 어머니는 절에 다니시는데 무료급식이라든지 (봉사를) 많이 하셨고요. 저희 둘째 동생이 몇 년 전에 골육종암으로 죽었거던요. 뼈에 생기는 암으로요. 동생이 죽고 난 뒤에 엄마가 시신기증을 하셨어요. 본인이 왜냐하면 본인은 이제 늙어서 장기를 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시신이라도 기증을 해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 우리 딸 처럼 젊은 애가 저희 동생이 30대 때 죽었으니까. 그런 젊은 사람들이 병에 걸렸을 때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 하면 늙은 내 몸이라도 공부하는데 기증을 하게 되면 그런 병들을 낫게 하는 (연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어머니가 먼저 시신기증을 하셨어요.]

 
[함께 사는 세상] 연고 없는 이웃 위해 '장기기증' 결심


· 김진정 씨, 인연이 없는 남성에 '신장 기증'
· 선행 분야 등 유공 시민으로 김진정 씨 선정
· "아프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 김진정 씨 버킷리스트…장기 기증 서약하기
· 김씨 "신장 받을 사람이 나타나 '행복'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
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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