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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중대 시험에 '안보리 카드'…대북 입장 변화 주목

입력 2019-12-10 21:02 수정 2019-12-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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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말 폭탄을 주고받던 북·미가 이제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8일에 북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공개하자, 이번엔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열자고 나선 것입니다. 그동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때까지만 해도 약속 위반이 아니라며 문제를 삼지 않았었는데, 미국이 태도를 바꾼 것입니다. 안보리를 열겠다는 것은 제재를 더 추가할 수 있다는 압박 메시지입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위협 발언이 나왔을 때입니다.

[켈리 크래프트/유엔 미국대사 (지난 6일) : 모두가 (북한의) 추가 탄도미사일 발사를 매우 우려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안보리 문을 두드렸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 미사일 관련 논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소집을 통해 견제와 압박에 나서겠다는 의미입니다.

단거리 미사일은 문제 삼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의 변화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향후 추가 제재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어서 북한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성/주유엔 북한대사 (지난 10월/ 유엔 안보리) : 우리의 (자위적 조치를 다루겠다는) 위험한 시도를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회의는 우리 시각으로 모레(12일) 새벽에 열립니다.

우리나라도 이해당사국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엔 고위 소식통은 이번 회의가 대화의 동력을 살리겠다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의장성명과 같은 조치는 이사국 전체의 합의가 필요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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