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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패트 저지' 총력…단식 황교안, 청와대 앞 '비상 의총'

입력 2019-11-24 20:34 수정 2019-11-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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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처리를 막겠다며 총력전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는 청와대 앞에서 '비상 의원 총회'도 열었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비 내리는 날씨 속에 한국당 의원들이 황교안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청와대 앞에 모였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이 문재인 정권의 장기 집권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한 당내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희 모두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절대 단합할 것입니다.]

단식에 들어간 지, 닷새 째를 맞은 황교안 대표는 체력이 떨어졌다며 자리에 누웠습니다.

의원 총회도 끝까지 참석하지 못하고 도중에 농성 중인 텐트로 돌아갔습니다.

황 대표 농성장에는 한국당 지지자들이 몰려와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 등 야권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정부 측에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 대표를 찾았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대표님께서 어려운 고행을 하시는 그 충정을 제가 잘 안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대표님께서도 대통령께 대표님의 마음을 잘 전해달라는 당부 말씀을 하셨습니다.]

민주당은 황 대표가 단식을 멈추고 건강한 모습으로 민생 국회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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