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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 흥행 신화, 패러디 열풍도…'기생충' 또 다른 신드롬

입력 2019-11-15 20:41 수정 2019-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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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칸 영화제 최고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은 수능에도 등장했습니다. 사회탐구영역에서 가족과 빈곤층 등 집단의 사회적 성격을 묻는 지문으로도 활용됐는데요. 해외에선 영화 속에서 가짜 신분을 속이기 위해 쓰였던 짧은 노래가 패러디 열풍까지 불러내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기생충' :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으리으리한 대저택에 들어서기 전 거짓 신상에 대해 말을 맞추려 반지하방 남매가 나지막이 속삭이는 7초 남짓한 이 노래에 미국과 캐나다 사람들이 빠져들었습니다.

직접 영화 장면을 흉내내고,

[디 만자노, 뉴욕 보디 빌더 건강하게 해줄게!]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기 바쁩니다.

"아이 이름을 제시카 일리노이 시카고로 지어야겠다"며 농담을 던지는 사람, 단순한 이 노래에 중독됐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말로 적힌 악보는 물론 원곡인 '독도는 우리땅'의 가사까지 해석하면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주장하는 일본의 잘못된 역사까지 파고듭니다.

소셜미디어의 이런 열풍은 영화 '기생충'의 흥행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북미에서 개봉한 지 한 달 만에 13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습니다.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가운데 가장 큰 성공입니다.

영국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은 미국 영화도 아닌데 이렇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계적 관심을 받은 건 거의 없던 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 인턴기자 : 조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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