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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명 '광클릭'…중국 광군제 쇼핑축제 매출 신기록

입력 2019-11-11 08:18 수정 2019-11-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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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훨씬 넘어서서 세계 최대 규모가 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쇼핑축제가 오늘 11월 11일 시작이 됐습니다. 거래액 기록이 지난해에 앞섰습니다. 100억위안, 우리돈으로 1조 6000여억 원 거래를 넘어선 시간이 1분 36초였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광군제 할인행사의 거래액이 1분 36초만에 100억 위안, 우리돈 1조 6556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2분 5초가 걸린 것에 비해 29초나 빠른것입니다.

3분 22초만에 200억 위안을 돌파했고, 12분 49초만에 거래액은 500억 위안을 넘겼습니다.

'독신자의 날'이라는 의미의 광군제는 숫자 1이 4번 들어가는, 11월 11일에 시작됩니다.

2009년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며 할인 판매를 시작한게 연례행사로 굳어지며 해마다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올해 광군제는 20분도 안돼, 2014년 광군제의 하루 매출액인 571억위안을 돌파했습니다.

첫해는 27개 브랜드가 참여한 것에서 크게 성장해 올해는 중국을 포함한 78개 국가와 지역에서 20만개의 브랜드가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 기간 지난해보다 1억명 더 많은 5억명의 고객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세라면 광군제의 올해 거래액은 작년 거래액인 2135억위안, 우리돈 35조 3684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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