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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란 듯 반도체 수출량 ↑…직구시장에도 타격

입력 2019-11-04 21:21 수정 2019-11-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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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우리 반도체 수출량이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수출 규제가 발표된 7월부터 매달 증가율이 두 자릿 수입니다. 생산에 차질이 생기기 전에 미리 반도체를 확보하려고 거래처들이 주문을 늘렸고 우리 기업이 일본산을 대체할 소재를 구했기 때문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반도체 수출량은 일본이 수출 규제를 발표한 7월부터 오히려 올랐습니다.

지난 달 반도체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6% 늘었습니다.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오름세입니다.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을 규제하면서 우리 반도체 생산이 불확실해지자, 미리미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거래처들이 주문을 늘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조치 이후에도 반도체 생산에는 차질이 없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10월 11일) : 소재·부품·장비 조달 차질로 인한 당장의 생산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올 3분기 반도체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늘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주요 국내 업체들이 발빠르게 재고 확보에 나선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나라에서 일본산을 대체할 소재를 수입하고 국산화에도 속도를 냈다는 겁니다.

반면 일본 불매 운동은 온라인 직구 시장에도 타격을 줬습니다. 

올 3분기 일본에서 직접 구매한 금액은 2분기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온라인 직구 시장에도 역풍을 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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