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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논란에 유니클로 '불매' 재점화…정부선 '규제' 언급

입력 2019-10-21 21:04 수정 2019-10-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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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니클로 불매운동이 찬 바람이 불면 주춤해질 것이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값싼 겨울옷을 찾게 될 것이라는 얘기였는데 이렇게 자꾸 불거지는 논란에 불매 목소리는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정부도 유니클로가 골목상권을 위협하지 못하게 규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대학가의 한 유니클로 매장입니다.

직원과 외국인뿐 우리나라 소비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유니클로 직원 : (손님이 줄었어요?) 네. 아무래도 좀 그런 게 있죠.]

유니클로는 비교적 저렴한 발열 내의와 가벼운 패딩 등 겨울옷이 인기 있는 브랜드입니다. 

맥주나 자동차와 달리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니클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광고 논란으로 불매운동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미린/서울 정릉동 : 사과를 하지 않았으면 끝나지 않은 문제인데 '너희가 잊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는 듯이…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얼마든지 많기 때문에 (유니클로는 안 살 거예요.)]

[윤정욱/서울 화곡동 : 지금도 충분히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 광고 때문에 더 안 좋아진 것 같아요. 사고 싶다 이런 느낌을 별로 못 받았어요.]

온라인에서는 "아예 철수시켜야 한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매장이 얼마나 붐비는지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올리는 이른바 '순찰대'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오늘(21일) 국감에서도 유니클로 규제 문제가 나왔습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유니클로가) 사업조정 대상 점포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사업조정 대상이 되면 한국에서 점포를 늘리려는 유니클로의 계획에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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