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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시신 2구 신원확인…대구 장례식장으로 이송

입력 2019-11-03 12:39 수정 2019-11-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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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인근에서 소방헬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난 뒤 나흘이 지났습니다. 어젯(2일)밤 수습된 남성 시신 2구는 울릉도로 옮겨져 신원 확인을 마치고 지금은 대구의 장례식장으로 옮겼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물 속 수색이 다시 시작 됐는데요, 구조본부에 나가 있는 조승현 기자 연결합니다.

조 기자, 어젯밤에 수습한 시신의 신원 확인이 이뤄져 장례식장으로 옮긴 상황인데 그 과정은 어땠습니까?

[기자]

어젯밤 수습된 시신 2구는 오늘 아침 8시쯤 헬기를 통해 울릉도로 옮겨졌습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신원 확인이 이뤄졌는데요.

둘 중 한 명은 소방관이 출동할 때 입는 주황색 상의와 남색 하의를 입고 있어 소방관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한 명은 상의는 벗고 남색 반바지만 입은 상태였습니다.

머리와 목 등에 손상이 심해 신원 파악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병원에 도착해 내 가족이 맞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신원 파악 절차를 마친 뒤 또 한 번 헬기를 이용해 대구로 이송했습니다.

[앵커]

수색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구조당국은 어젯밤에도 야간 수색을 펼쳤습니다.

사고 지점 반경 54km를 9개 구역으로 나눠 배 14척과 항공기 4대가 조명탄을 200발 가까이 쏘며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잠수사들의 피로 누적으로 안전이 염려돼 야간 물 속 수색은 중단됐습니다.

해군 청해진함은 오늘 오전 8시쯤부터 포화잠수를 활용한 수중 탐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헬기 인양을 위한 작업도 이뤄졌는데요.

동체 유실을 막기 위한 그물망을 설치했고, 조금 전인 11시 30분쯤에는 이 헬기에 체인을 연결해서 수중 25M 지점까지 헬기를 들어올린 뒤에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제 인양이 완료될지는 앞으로의 날씨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 13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한 해상 수색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방헬기가 추락할 때까지 비행항로상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비행 추정경로에 대한 수중 수색과 독도 주변 수색이 별도로 시작됐습니다.

다만 날씨가 관건입니다.

독도 인근 해상엔 조금 전 오전 11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장에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군은 오후에 날씨가 더 악화되면 수중수색을 중단하고 청해진함을 안전한 곳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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