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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북서쪽에 또 대형 산불…'악마의 바람' 타고 확산

입력 2019-10-31 21:49 수정 2019-10-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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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는 산불에 온통 휩싸인 채 가을을 나고 있습니다. 이번엔 로스앤젤레스 북서쪽에 불이 났는데요. 하루도 안 돼서, 축구장 넓이의 9백 마흔 배가 까맣게 탔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거대한 산불 연기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도 보일 정도입니다.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샌타애나의 강풍이 또 하나의 산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시미밸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하루 만에 주민 3만 명이 대피하고 6500채의 주택이 불에 탈 위험에 처했습니다. 

최고 시속 130㎞에 이르는 강풍은 짧은 시간에 6.6k㎡, 축구장 940개 넓이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도서관 주차장 인근까지 불이 번졌지만, 건물은 피해갔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북쪽 서노마카운티와 로스앤젤레스 서쪽 셔먼오크스에서 일어난 산불도 아직 진행 중입니다.

진화율이 그나마 30%까지 오르긴 했지만, 바람 때문에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소 24시간 동안 강풍이 이어질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전력회사는 강제 단전 지역을 확대하는 등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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