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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A 핼러윈 파티장서 총격, 3명 숨져…"용의자 도주"

입력 2019-10-3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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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해 10월 말 이맘때 핼러윈 축제 때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또 총격사건이 났습니다. 핼러윈 파티가 열리고 있던 로스앤젤레스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총을 마구 쏘면서,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뒤편의 정원으로 구조대원이 들 것을 밀고 다가갑니다.

피해자가 있던 곳은 노란색과 빨간색의 천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밤 10시 45분쯤 총격이 일어난 로스앤젤레스 롱비치의 주택가입니다.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파티가 진행되고 있던 곳입니다.

현장에서 남성 3명이 숨졌고, 여성 7명과 남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들 가운데 일부는 위독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한 남성이 뒤뜰에 모여 있던 약 30명을 향해 총을 마구 쐈다고 밝혔습니다.

근처에 살던 주민들은 총성을 들었던 순간을 전했습니다.

[닉 차예트/주민 : 한 블럭 옆에 사는데, 여러 발의 총성을 들었습니다. 10발 정도 쏜 것 같았어요.]

경찰 발표로는,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있던 용의자가 얼굴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는데 경찰은 묻지마식 무차별 총격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목격자와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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