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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린 창녕 지진…"10년 뒤 규모 5.0 지진 가능성"

입력 2019-10-28 21:06 수정 2019-10-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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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시는 화면은 2016년 경주에 일어난 규모 5.8 지진의 모습입니다. 집안이 아수라장이 되고 상점 진열대가 정신없이 흔들렸고, 바로 다음 해 포항에서는 규모 5.4의 지진이 나서 큰 피해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어제(27일)도 창녕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해서 이제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는 말을 실감케 했지요. 일부 연구자들은 이르면 10년, 길어도 40년 안에 포항 지진과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또 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렇게 숫자를 적시해서 내놓은 것은 처음입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경주 지진, 이듬해 포항 지진.

이후 규모 3.0이 넘는 지진은 어제 경남 창녕까지 남한지역에서 17차례 발생했습니다.

잇따른 지진에 가장 불안한 건 큰 지진을 겪은 포항과 경주 시민들입니다. 이제는 이런 다른 지역 재난 문자에도 깜짝 놀랍니다.

[최순덕/경북 포항시 흥해읍 : 문자만 봐도 놀라요. 그 소리에 놀라요.]

관심은 포항, 경주와 비슷하거나 더 큰 지진이 또 일어날지, 발생한다면 언제쯤일지에 쏠립니다.

연세대학교 홍태경 교수팀이 최근 지진의 빈도와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동해 일대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향후) 14년에서 44년 이내에 한 번은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되겠습니다.]

큰 규모의 지진은 발생빈도가 비교적 일정한데 지진관측을 시작한 1978년부터 자료를 분석해 앞을 내다본 겁니다.

특히 동일본대지진 이후 잦아진 한반도 지진이 영남지방 단층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습니다.

단층이 움직일 시기와 크기가 예상보다 빠르고 커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홍 교수는 원전 등 안전시설이 몰려있는 만큼 지금부터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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