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전서 중학생들이 또래 친구 폭행…동영상 찍어 SNS 공유

입력 2019-10-22 15:13

경찰, 폭행 사건 연루된 12명 조사 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찰, 폭행 사건 연루된 12명 조사 중

대전서 중학생들이 또래 친구 폭행…동영상 찍어 SNS 공유

대전에서 중학생들이 또래 친구 한 명을 괴롭히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기도 했다.

22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A(15)군의 아버지가 이달 초 자기 아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중학생 12명을 고소했다.

A군과 초등학교 동창인 가해 학생들이 지난 6∼7월 A군이 집에 혼자 있을 때 찾아와 폭행했다고 아버지는 주장하고 있다.

조사대상 12명 중 일부는 직접 폭행에 가담했고, 나머지는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는 가해 학생들이 A군을 마구 때리고 목을 조르는 모습 등이 담겼다.

가해 학생들은 "서로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해 혐의가 확인되면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수원 폭행' 가해 학생, 한 달 전 인천서도…수법 더 잔혹 '수원 06년생 집단폭행 사건' 공분…형사처벌은 불가? 말싸움이 현실 폭행으로…10대들의 '위험한 온라인 문화' 가해자와 피해자 여전히 한 학교에…'2차 피해' 호소 "장난삼아" 학교 폭력? 평생 '마음의 멍' 남은 6만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