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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조국 장관 딸 해외학술대회 동행 교수 답변서 달라"

입력 2019-10-14 15:14

공주대 "개인 자료로 제출 못 해"…김 의원 "거부하면 전수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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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개인 자료로 제출 못 해"…김 의원 "거부하면 전수조사할 것"

김현아 "조국 장관 딸 해외학술대회 동행 교수 답변서 달라"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딸과 해외 학술대회에 동행했던 공주대 김 모 교수가 최근 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는 답변서를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전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의 공주대 국정감사에 앞서 "조 장관 아내인 정경심 교수가 딸의 인턴교육을 부탁했다는 A 교수에게서 지난달 받은 서면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요청했다.

김 의원은 "공주대는 조국 사태 이후 교육부에서 공문이나 다른 방식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라는 지시나 요청이 있었는지도 서면으로 답변해달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 딸은 한영외고 3학년이던 2009년 김 교수가 진행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에 참여했다.

이어 국제학술대회에도 동행해 영문 초록을 발표하고 '학술 활동 발표 초록' 3 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공주대 연구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는 김 교수에게 서면 답변을 요구했고, 지난달 4일 답변서를 받았다.

공주대 측은 김 의원이 요구한 자료를 "개인 자료"라며 제출을 거부했다.

김 의원은 "사안의 중대성이나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조 장관 딸이 학술대회에 동행한 경위 등이 담긴 답변서를 내라는 게 왜 개인정보에 해당하느냐"며 "공주대 윤리위도 부실 검증이 우려되는 만큼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윤리위에서 검토한 사안을 전수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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