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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르드족 공격 강행…트럼프, "나쁜 생각" 말했지만

입력 2019-10-10 07:33 수정 2019-10-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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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르드 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 지역을 상대로 터키 정부가 군사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터키에 대한 테러 위협을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터키의 군사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시리아 주둔 미군에게는 개입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국제사회는 터키를 향해 "군사 작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가 터키군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나와 조국을 대표해 여러분(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이 테러에 대항하는 작전에 지휘관과 모든 우리 군대를 동원해 성공을 기원합니다.]

시리아 쿠르드족을 향한 공격을 강행한 것입니다.

터키와 시리아의 국경 지역을 가로지르는 테러의 통로 형성, 즉 테러 위협을 사전에 막겠다는 게 군사작전의 명분입니다.

터키 정부는 "평화의 샘이란 이름의 이번 군사작전이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안보리 결의에 근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제법을 위반한 게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국제사회는 터키를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새로운 난민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군사행동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집트 정부는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며 군사작전 중단을 촉구했고, 러시아는 우려를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은 터키의 군사작전이 나쁜 생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시리아 주둔 미군에는 터키의 군사작전을 방해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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