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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평화의 소녀상' 일본 전시, 두 달 만에 재공개

입력 2019-10-08 07:18 수정 2019-10-08 09:58

관객 1회 30명씩 제한…금속탐지기 검사도
"온라인 확산 방지" 동영상 촬영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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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1회 30명씩 제한…금속탐지기 검사도
"온라인 확산 방지" 동영상 촬영도 금지


[앵커]

일본 우익 세력의 테러 협박과 아베 정권의 압박으로 전시가 중단됐던 평화의 '소녀상'이 오늘(8일)부터 아이치 트리엔날레 기획전에 다시 전시됩니다. 전시 중단 두 달 만입니다. '소녀상'은 오늘부터 폐막일까지 1주일 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데 관람객들은 금속 탐지기 검사를 받아야 하고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없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 (지난 8월 2일) : (소녀상 전시는) 일본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동이고 굳이 여기서 안 해도 얼마든지 할 곳이 많습니다.]

나고야 시장과 스가 관방장관까지 나서 압박하며 개막 사흘 만에 중단 됐던 '소녀상' 전시, 이 전시가 오늘 오후부터 다시 열린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밝혔습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예술제 전체 실행위원회와 소녀상 기획전 실행위원회가 전시를 다시 열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실행위원장인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원만한 형태로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은 안전을 위해 한 번에 30명씩만 관객을 입장하게 하고, 금속탐지기 검사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녀상을 동영상으로 찍는 것도 금지합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시 내용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지난 8월 3일 오무라 지사는 "테러 협박에 관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전시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오늘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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