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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태풍 '하기비스', 일본 쪽으로…한국 영향은?

입력 2019-10-08 08:24 수정 2019-10-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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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다운 서늘한 공기가 오늘(8일) 아침 출근길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기상 정보와 북상하는 태풍 '하기비스'의 한반도 영향 여부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먼저 오늘 아침 기온이 어느 정도나 떨어졌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 어제보다 조금 더 쌀쌀합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13도, 춘천 11도, 전주와 광주, 창원은 15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어제보다 1~2도 낮고요.

일부 내륙과 산간 지역은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5도 안팎까지 떨어진 곳도 많습니다.

[앵커]

네, 5도 안팎이면 쌀쌀한 게 아니라 추울 정도일 것 같습니다. 

[캐스터]

또 바람이 부니까 그만큼 더 춥게 느껴지겠죠.

[앵커]

오늘 비 소식도 있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전 한때 중부 지방에 비 소식 있습니다.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지만 강수 지속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아서 갑자기 많은 양이 순간적으로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산 꼭 챙기셔야겠고요, 계속해서 기상정보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기온이 내려가고 비까지 내리면 낮에도 상당히 기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어제 굉장히 한낮에도 쌀쌀했는데요, 오늘은 일단 어제보다는 낮 기온 4~5도 정도 높겠습니다.

서울이 19도, 전주와 광주 22도, 대구는 24도가 되겠는데요.

남부지방은 좀 기온이 높죠. 평년 수준 회복하겠고요, 하지만 중부지방은 아직 평년 기온 밑돌면서 한낮에도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앵커]

네, 이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북상하고 있는 태풍 '하기비스'의 이동 경로입니다. 이번에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역대 최다의 영향 태풍이라고 하는데, 영향 태풍이 뭔가요?

[캐스터]

네, '영향 태풍'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을 말하는데요.

중요한 건 상륙하지 않더라도 한반도 주변으로 이동해서 우리나라 해상과 육상 중 어느 한 곳이라도 태풍 특보가 발표될 경우에 '영향 태풍'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지금 태풍의 경로 보시면요, 괌 북쪽에서 북상하고 있고, 이후 일본 도쿄 방향으로 경로를 꺾으면서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상당히 있는 모습이지요.

하지만 이번 태풍은 '슈퍼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영향력이 굉장히 크고요, 영향 반경도 넓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까지도 비가 올 수 있고요,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앞으로의 경로 관심 있게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캐스터]

그렇습니다. 물론 반경은, 한반도 안에서는 적겠지만 그래도 비가 올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렇게 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올해 한반도에 오는 8번째 '영향 태풍'이 되는 것이겠군요.

[캐스터]

네,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기상 정보와 태풍 소식 잘 들었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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