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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 초음파만으로…'뇌질환 치료' 새로운 길 여나

입력 2019-10-07 08:39 수정 2019-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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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술 없이 초음파 만으로 치매와 파킨슨 병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습니다. 뇌 속에 가장 많은 비신경 세포인 '별세포'가 초음파를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은 뇌에 전극을 꽂아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전기로 신경세포를 자극하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외과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기초과학연구원 이창준 박사 등 연구진은 수술 없이 초음파만으로 뇌질환을 치료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낮은 에너지의 초음파가 뇌 속으로 들어오면 '별세포'를 활성화시킵니다.

별 모양으로 생긴 '별세포'는 뇌 속에서 가장 많은 비신경세포입니다.

자극을 받은 별세포에서는 칼슘을 수용하는 채널이 열립니다.

세포 안으로 칼슘이 들어오면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잇따라 신경세포 활성화로 이어집니다.

[오수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연구원 : 신경세포의 활성이 별세포를 통해서 시작된다라는 걸 처음으로 보여준 거라서요. (별세포가) 초음파의 센서이다…]

연구진은 별세포가 초음파 센서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힌 만큼, 초음파를 통한 뇌질환 치료가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면제공 : 기초과학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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