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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비바람에 제주 주택 파손돼 이재민 20여명 대피

입력 2019-10-02 10:42

주택·도로 침수 등 곳곳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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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로 침수 등 곳곳 피해 속출

태풍 비바람에 제주 주택 파손돼 이재민 20여명 대피

북상하는 태풍 '미탁'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 제주에서 주택이 파손되고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서 강풍에 주택 등이 파손됐다.

현재 집계상황을 보면 주택 5동, 창고 1동, 컨테이너 창고 2동, 비닐하우스 3동, 차량 1대가 파손되고 돌담이 50m가량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8가구에서 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 거처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새벽 사이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일 오전 3시 23분께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가 고립됐다가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제주시 내도동, 애월읍, 구좌읍, 한림읍 등 도내 곳곳에서 주택, 아파트, 상가,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농경지 곳곳도 물에 잠겨 농작물 피해도 예상된다.

제주가 태풍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3시를 기해 비상2단계를 발령,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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