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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태풍 '미탁' 영향…지역별 최대 고비 시점은?

입력 2019-10-02 08:49 수정 2019-10-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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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18호 태풍 '미탁'이 계속해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3일)까지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자세한 기상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벌써부터 강하게 비가 내리는 곳들이 있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고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거센 빗줄기가 퍼붓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점차 더 북쪽으로 확대되면서 오후부터는 서울과 경기 북부, 또 강원 북부에도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앵커]

18호 태풍 '미탁', 현재 정확히 어디쯤을 지나고 있습니까?

[캐스터]

네, 현재 제18호 태풍 '미탁'은 중국 상하이 동쪽 부근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형 태풍의 모습으로 한반도를 향해 비교적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데요.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면서 태풍은 오늘 밤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 내륙을 가로질러 내일 낮 동안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의 위치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위험시기가 다릅니다.

제주는 오늘 아침부터 밤까지,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늘 밤부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비바람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느 정도나 될까요? 

[캐스터]

네, 일단 강수량 보시면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제주 산지에 500mm 이상, 남부지방과 산간을 제외한 제주에 최대 300mm정도 기록되겠고요.

중부 지방도 100mm가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바람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40m 안팎으로 무척 세차게 불어오겠습니다.

내륙 지역도 초속 30m 안팎으로 굉장히 강하니까요, 피해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비바람이 정말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데 피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태풍이 올라오면서 낮 더위는 조금 주춤하겠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전국에 비가 쏟아지면서 오늘 낮 기온 서울이 25도, 전주와 광주 24도, 대구는 23도가 되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태풍이 물러가고 나면 이번 주말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최고 기온 22도 정도 예보돼 있으니까요, 이제 진짜 선선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기상정보 잘 들었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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