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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뒤끝 볼턴 향해 "리비아 언급에 협상지연" 반박

입력 2019-09-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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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백악관에서 해임된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나섰죠. 트럼프 대통령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볼턴이 리비아 모델을 이야기하는 바람에 북·미 협상이 잘 안 됐다면서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북한은 즉각 이 '새로운 방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해임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볼턴이 리비아 모델을 언급해 우리를 매우 심하게 지연시켰습니다. 그가 과거에 얼마나 서툴게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볼턴 전 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쫓겨난 뒤인 현지시간 18일, 미국의 한 싱크탱크 행사에 참석해 트럼프 정부의 대북·대이란 정책이 '실패할 운명'이라며 노골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전 보좌관을 향해 "말은 쉽다"며 정면으로 받아친 것입니다.

또 리비아식 모델을 비판하며 "어쩌면 새로운 방법이 좋을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미국을 향해 회의적인 입장을 잇따라 발표했던 북한은 오늘(20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 알려진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명의로 담화를 낸 것입니다.

김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리비아식 핵 포기 방식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북·미 관계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주장했다는 보도를 흥미롭게 읽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사는 이번 담화를 통해 본인이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수석대표임도 처음 공개적으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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