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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평양 북·미회담 가능성에 "올해는 적기 아닐 것"

입력 2019-09-17 07:48 수정 2019-09-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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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비핵화 협상 얘기가 북한과 미국 간에 오고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종의 제안이 담긴 친서를 한통 더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방북 제안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었는데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평양 방문의 적기는 아니다라고 했다는 거죠?

[기자]

네, 앞서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이 올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인지를 묻자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이후 회담 장소로 미국 워싱턴DC나 북한 평양이 점쳐졌는데요.

현지시간으로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아마도 평양을 방문하기에는 적절한 시기가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북한 방문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 푸틴, 사우디에 러 방공미사일 구매 제안

다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석유시설 공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러시아제 첨단 방공미사일 구매를 제안했다는 내용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터키 현지시간으로 16일, 러시아·터키·이란 3국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무인기 공격을 받은 사우디에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란도 2016년 러시아제 방공미사일을 공급받아 운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사우디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았고, 미국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상태입니다.

[앵커]

한국과 일본 간의 갈등 속에서 미국의 역할 계속 신경쓸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의 신임 외무상과 통화를 했다는데, 한·일 간 대화를 말했다고요?

[기자]

네,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16일, 폼페이오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미 국무부가 조금 전에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건설적 대화의 필요성을 폼페이오 장관이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의 취임을 축하했고, 동맹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거듭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은 서로 잘 지내야 한다며 우려와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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