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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알몸으로 빌라 침입…현관문 두드리고 고함

입력 2019-09-17 20:55 수정 2019-09-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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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연휴에 한 남성이 알몸으로 빌라 건물에 들어가 소동을 부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술에 취해 문을 두드리고 고함을 지르는 등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는데요. 주거침입죄로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소란이 일어난 것은 추석 연휴가 한창이던 지난 14일 새벽 3시쯤이었습니다. 

한 20대 남성이 빌라 건물 입구에 들어오더니 옷을 모두 벗고는 닥치는대로 문을 두드린 것입니다. 

문 앞에서 고함을 지르는 것도 모자라 부적절한 행위도 저질렀습니다. 

이 남성은 만취상태였습니다.

[A씨/주민 : (이 남성이) 서서 두들기면서 문 열라고 소리를 지르고 막 난리를…]

집안에 있던 여성과 다른 층 주민들은 새벽에 벌어진 난동으로 공포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남성은 현관문 잠금장치가 고장난 틈을 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주거침입죄로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취한 상태여서 곧바로 조사를 벌이진 못하고 일단 신원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곧 이 남성을 다시 불러 범죄를 저지른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이 남성이 문 앞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공연음란죄를 추가할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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