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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농사 망치고 양식장은 집단폐사…피해 컸던 제주

입력 2019-09-07 20:29 수정 2019-09-07 20:44

1만5000여 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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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여 가구 정전


[앵커]

태풍 링링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곳은 제주였습니다. 그래서 피해는 컸는데요. 바다 속에 있던 바위들이 도로에 올라오고 비닐하우스는 온데 간데 없어졌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크기의 커다란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맥없이 꺾인 지지대 사이로 한라봉이 보입니다.

아직 노랗게 익기도 전입니다.

바로 옆 또 다른 감귤 비닐하우스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현철조/감귤 재배 농민 : 추석 때 출하하려고 전기 열풍기도 써가면서 지금까지 왔는데, 속이. 죽을 마음만 있지.]

밤사이 링링이 휩쓸고 간 서귀포항 인근입니다.

주변에 무너져내릴 산도 없는 도로에 바위가 굴러다닙니다.

태풍 밍밍이 몰고 온 거센 파도에 바닷속에 있던 이런 거대한 바위가 도로 위까지 올라왔습니다.

태풍 링링이 제주와 가장 가까웠던 때는 오늘(7일) 새벽 2시.

서귀포 서쪽 150km 지점까지 다가왔습니다.

1만5000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갑작스런 정전에 양식장에 있던 넙치 2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양식장 관계자 : 심정이 참 안 좋죠. 출하가 안 되다 보니까 원래 그 정도 갖고 있질 못 하는데, 또 출하가 안 되다 보니까 또 정전되니까 피해가 더 컸어요.]

식당 자동문이 날아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제주에서만 1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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