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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서 또 한국인 3명 숨져…열차-차량 충돌 사고

입력 2019-08-23 08:02 수정 2019-08-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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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새로 전해진 소식들 보겠습니다. 헝가리에서 한국인이 탑승한 차량이 열차와 충돌해 한국인 3명이 숨졌다는 소식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숨진 사람들의 신원이 확인됐나요?

[기자]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는 지난 21일 저녁 헝가리 북부 키슈머로시에서 발생했습니다.

헝가리 경찰은 차량과 열차가 충돌해 차량에 타고 있던 한국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열차는 폴란드 바르샤바를 출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향해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철로로 돌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로 사망한 한국인이 관광객인지 아닌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월 29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참사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바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를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여시켜 G8 체제로 복귀하자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조건부이긴 하지만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실질적으로 다시 합류해 G8 체제를 되살리는 게 적절하고 효율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지지하고 나선 것인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나 러시아 제명의 원인이 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해법이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한 메르켈 독일 총리와 존슨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먼저라며 좀 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원래 서방 7개국과 유럽연합이 참여했던 G7 정상회의는 1998년 러시아를 정회원으로 받아들이면서 G8으로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G7 국가들과 EU는 러시아를 제명했습니다.

내일 24일부터 27일에는 프랑스에서 G7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서 러시아의 G8 복귀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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