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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일정 돌연 미룬 비건…지소미아 대응 논의한 듯

입력 2019-08-22 20:32 수정 2019-08-22 23:04

대사관과 수시 소통, 논의 결과 본국 보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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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과 수시 소통, 논의 결과 본국 보고할 듯


[앵커]

이런 가운데 방한했다가 오늘(22일) 출국하려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돌연 귀국을 미뤘습니다. 오늘 청와대 관계자를 만났을 때 먼저 한·미·일 관계에 대해서 말을 꺼내기도 했다는데, 이 자리에서 지소미아 관련 설명도 들은 것으로 보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만났습니다.

당초 북·미 실무협상 재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려는 자리였지만, 한·일 관계 얘기를 꺼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한·미·일 관계에 대해서도 비건 쪽에서 언급을 먼저 했습니다. (지소미아에 대한 언급도 나왔나요?) 네 나왔어요.]

이 때문에 비건 대표가 지소미아 종료라는 한국의 결정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들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면담을 마친 비건 대표는 기자들을 피해 정부청사를 빠져나간 뒤 돌연 출국 일정을 내일로 하루 미뤘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관련 공식 일정은 모두 마친 비건 대표가 내일까지는 지소미아 문제에 집중한 뒤 본국으로 돌아가 보고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비건 대표는 공식일정과는 별개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여러 차례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에는 비건 대표의 숙소를 찾은 해리스 대사가 목격됐습니다.

오후 3시 20분쯤에는 비건 대표가 후커 한반도 보좌관과 함께 다시 미국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

다만 비건 대표가 어제 북한을 향해 공개적으로 대화 제의를 한 만큼 북한이 물밑에서 응답을 해왔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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