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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불리는 친일 음악가의 교가…일제 잔재 없앤다

입력 2019-08-17 20:52

일제 전범기 연상시키는 교표도 교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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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전범기 연상시키는 교표도 교체 추진


[앵커]

우리 교육계와 일선 학교에선 일제강점기 시절의 잔재를 없애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친일 음악가가 만든 교가나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교표 등을 바꾸자는 겁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중학교는 지난달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교가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작곡가 이흥렬이 친일 인명사전에 등재돼 있는데다, 가사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전교조는 앞서 서울 113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친일 음악가가 만든 교가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문을 연 부산 천가초등학교는 학교 상징인 교표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해가 뜨는 모습이 일제 전범기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일본인 교장 사진을 중앙 현관이나 복도 등에 걸어둔 학교도 많았습니다. 

충남교육청 조사 결과 29개 학교, 경남교육청 조사에선 7개 학교가 해당됐는데 이들 학교에선 전시 사진을 내린 뒤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이즈카 향나무도 일제 잔재로 꼽힙니다. 

일제강점기부터 관공서를 중심으로 조경용으로 전국에 퍼져 나갔는데,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는 부산 지역 학교 10곳 중 2곳의 교목이 향나무라고 지적했습니다.

(화면제공 : 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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