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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공편' 모두 취소…경찰 '고무탄'에 안구 파열도

입력 2019-08-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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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홍콩 공항은 비행편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시내에서 화염병이 등장했고, 시위를 하던 한 시민이 경찰의 고무탄에 얼굴을 맞아 시력을 잃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홍콩 중심가에 화염병이 불타오릅니다.

경찰서로도 화염병이 날아듭니다. 

최루탄 경고 깃발을 든 진압경찰이 행진합니다.

얼굴에 고무탄을 맞은 여성은 쓰러졌습니다.

오른쪽 안구가 터져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시력을 잃었습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2m 거리에서 조준 사격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인권단체는 최소한의 무력 사용 원칙마저 깨졌다며 경찰을 규탄했습니다.

10주째 접어든 홍콩 시위는 이제 물처럼 고였다 사라지는 플래시몹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영화배우 브루스 리의 어록을 따른다는 분석이 현지 언론에서 나옵니다.

[브루스 리/다큐멘터리 '이소룡: 전사의 여행' : 물은 흘러갈 수도 있고 무언가를 파괴할 수도 있지. 물이 되게나 친구여.]

오늘은 공항으로 시위대가 몰리면서 홍콩 공항관리국은 비행 중인 항공기를 제외한 나머지 홍콩행 항공편을 취소시켰습니다.

중국에서는 공청단이 지난 주말 웨이보에 폭동 진압 규정을 담은 중국무장경찰법 조항을 올렸습니다.

무장경찰의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홍콩 시위를 공산당 전복을 노리는 색깔혁명으로 규정한 가운데 북한 외무성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화면출처 : 홍콩 나우뉴스·빈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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