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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불안 확산…블룸버그 "아베, 어리석은 무역전쟁"

입력 2019-07-22 20:17 수정 2019-07-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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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확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자 전세계 IT 업계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물론 일본 기업조차 거미줄처럼 엮인 'IT 생태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런가하면 블룸버그가 아베 정부를 향해 "어리석은 무역전쟁을 그만두라"고 촉구하고 나섰고, 또 다른 경제지들도 비슷한 얘기를 내놓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가 IT 산업 공급망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대만 반도체 회사 TSMC 류더인 회장이 최근 주주들에게 한 말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쟁업체지만 반사이익보다는 오히려 연쇄 충격이 걱정된다는 얘기입니다.

[류더인/TSMC 회장 : IT 산업의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TSMC는 주로 애플과 퀄컴의 주문을 받아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합니다.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 전세계 스마트폰, 노트북 생산이 줄면서 결국 비메모리까지 타격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IT 기업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가 제대로 공급될 수 있는지 매일같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업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노트북업체 바이오는 메모리 반도체가 부족해질 것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설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를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하고, '어리석은 무역전쟁을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도 최근호에서 수출 규제가 '일본의 무모한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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