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움직임에 거리의 상인들도 동참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노점 500여 곳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는데,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재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가는 홍대 앞 거리입니다.
노점 메뉴판이 걸려있던 자리에는 이렇게 '아베를 규탄한다'는 현수막이 함께 붙어 있습니다.
천막, 매대, 트럭에도 같은 글귀가 붙었습니다.
서울, 안산, 시흥 등 500여 곳의 노점 상인들이 '노 재팬'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노점 상인/홍대입구역 : 우리 비록 노점 상인이지만 작은 힘을 모아서 같이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힘이 없잖아요. 이렇게 해서 알리는 거죠.]
이곳은 신촌입니다.
이곳 노점에도 같은 현수막이 붙어 있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현수막을 붙였는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노점 상인/신촌역 : (현수막 어떻게 붙이게 되셨어요?) 국민들 똑같이 경제 흔들리니까 노점도 동참하기 위해서…끝까지 같이 하기 위해서 걸었죠.(감사합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어지는 동안 노점상들의 이런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까지 전국에서 1000여 명의 상인들이 현수막을 내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