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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2구 추가, 총 5명째…독일 '석궁 죽음 미스터리'

입력 2019-05-14 21:13 수정 2019-05-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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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에 독일의 한 호텔에서 석궁 화살을 맞고 숨진 3명의 시신이 발견됐었지요. 현지 경찰은 호텔에서 숨진 한 여성의 집을 수색하다가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독일 언론은 '석궁 죽음 미스터리'라고 보도했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울창한 나무에 둘러싸인 독일의 한 호텔에서 현지시간 11일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55살 남성 A씨와 33살 여성 B씨는 침대에서, 30살 여성 C씨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들 시신에는 석궁 화살 여러 발이 맞은 흔적이 있었습니다.

목과 턱 사이에 화살을 맞은 흔적도 나왔습니다.

[슈테판 가이스바우어/니더바이에른 경찰 대변인 : 현장에서 모두 3개의 석궁이 발견됐습니다. 그 중 하나는 가방 안에 있었습니다.]

A씨와 B씨는 독일 서북부 라인란트팔츠주, C씨는 독일 북부 비팅겐에서 온 현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틀만에 숨진 C씨의 집에서 여성 2명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호텔이 있었던 독일 바이에른주 파사우에서 약 650km 떨어진 곳입니다.

[발터 필러/파사우 검사 : 숨진 두 여성의 신원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고, 죽음에 이른 원인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독일 DPA통신은 '석궁 죽음 미스터리'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에 '다른 사람이 개입됐다는 증거가 아직까지는 없다'며 사인을 파악을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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