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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철저히 조사해야…기한 연장"
입력 2019-05-14 14:39
수정 2019-05-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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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에 근무하다가 숨진 고(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시민대책위원회와 권수정 서울시의원 등이 철저한 진상조사와 조사 기한 연장을 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14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발족한 서울시 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이 보장된 2달이 지났다"며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억울함이 벗겨지지도 않은 채 활동이 마무리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이 커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상대책위는 서 간호사가 일했던 병동의 간호사, 간호조무사 전수조사 인터뷰를 세 차례나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은 필요한 자료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사가 이대로 끝나면 가해자와 책임자 처벌은 요원하다"며 "박원순 시장은 진상대책위의 위상과 권한을 보장하고 활동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던 서 간호사는 올해 1월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재가 될 때까지 태워 괴롭힌다'는 뜻의 이른바 '태움'이 사망의 배경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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