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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구출 이틀 만에…부르키나파소 성당 총격, 6명 사망

입력 2019-05-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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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장씨가 납치됐던 부르키나파소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무장 공격이 자주 있는 곳입니다. 장씨 등 인질들이 구출된 지 이틀 만에 성당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또 보름 전에는 교회를 노린 테러로 역시 6명이 희생됐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부르키나파소 북부 지역의 한 가톨릭 교회에서 괴한들이 쏜 총에 신부와 신도 5명 등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오전에 무장한 남성 20~30명이 미사가 진행 중인 성당 안으로 들이닥쳤습니다.

괴한들은 총을 쏜 뒤 교회에 불을 지르고 상점들을 부순 뒤 달아났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한 개신교 교회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목사를 포함한 6명이 희생된 지 2주만입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의 특징이 드러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관련, 최근 3년 동안 부르키나파소에서 이슬람 무장 세력의 공격이 잦아졌다고 영국 BBC는 지적했습니다.

2016년 12건에서 지난해 158건으로 13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무장세력들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인접한 말리에서 국경을 넘어온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리는 이번에 인질극을 주도한 이슬람 무장단체의 근거지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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