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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동철 "정부, 미국에 5·18 기밀자료 공개 노력해야"

입력 2019-05-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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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동철 "정부, 미국에 5·18 기밀자료 공개 노력해야"

바른미래당 김동철(광주 광산갑·광주시당 위원장) 의원이 7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필요한 미국 측 기밀자료 전면 공개를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박주선·권은희 의원 등 광주 지역구 의원들, 당직자 등 30여명과 5·18묘지를 참배한 김 의원은 전날 발표한 성명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1980년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의 이른바 '더러운 전쟁'과 관련해 국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등 16개 기관이 보유한 5만여쪽의 자료를 기밀 해제해 올해 4월 12일 아르헨티나에 전달했다"며 "아르헨티나 정부처럼 기밀자료 공개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가 미국 측 기밀자료를 넘겨받기 위해 한 노력은 전혀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5·18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신경 쓴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국 16개 부처가 가지고 있는 5·18 관련 기록이 공개된다면, 5·18 진상규명을 놓고서 여야가 필요가 없고, 5·18 폄훼하는 세력 준동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오월의 꿈 대동 세상 구현과 미완의 5·18 진상규명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적었다.

묘지를 참배한 이후에는 당직자들과 함께 "바른미래당이 선거제도개혁·사법제도 개혁 꼭 이루겠다"는 구호를 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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