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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쏠림에 수출도 출렁…'다각화' 133조 투자

입력 2019-04-30 21:02 수정 2019-04-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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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분기 경제 성적표가 부진했던 것은 반도체가 흔들린 탓이 컸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30일) 1분기 실적으로 내놨는데, 이익이 6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에 쏠려있는 사업 구조 탓에 삼성전자 실적은 물론, 전체 수출까지 출렁인 것입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1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어닝쇼크'였습니다.

영업이익은 6조2300억원.

전 분기보다 40% 넘게 줄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60% 쪼그라들었습니다.

2년 반 만에 최저치입니다.

매출도 1년 전보다 14% 줄어든 52조4000억 원입니다.

그동안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온 메모리반도체의 성장세가 꺾인 탓입니다.

삼성 반도체 매출의 80%는 경기를 많이 타는 메모리에 쏠려있습니다.

메모리 값이 오를 때는 사상 최대 실적이 나지만 시장이 침체되면 전체 기업 실적도 급격히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수익을 기준으로 한 세계 반도체 1위 자리도 미국의 경쟁사인 인텔에 내줬습니다.

삼성과 달리 인텔은 1분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인텔이 장악한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메모리 시장이 하반기에나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리 수출도 당분간 반도체 시장의 흐름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전체 수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달합니다.

'메모리 쏠림'의 부작용이 현실화하면서 삼성은 최근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 원을 투자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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