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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50만명↑…'민주당 해산' 맞불도

입력 2019-04-29 20:26 수정 2019-04-29 20:27

여야 몸싸움 이후 동의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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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몸싸움 이후 동의자 크게 늘어


[앵커]

이렇게 극한 충돌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정치권에 대한 여론도 많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는 듯 청와대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을 해산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오늘(29일)까지 일주일 동안 5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을 해산해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을 해산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한국당이 국민의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장외투쟁과 정부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는 이유가 적혔습니다.

이 청원에 어제 20만명 이상이 동의한데 이어 오늘 오후까지 동의 버튼을 누른 사람이 50만명을 넘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여야 간 충돌이 극에 달하면서 주말부터 동의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당 해산 청원에 대한 소식이 알려진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해달라는 청원 역시 여러 건 올라왔습니다.

현재 동의수가 3만명 정도인데, 오후부터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 소식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청원 게시판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 민주당 해산을 바라는 국민들은 어제오늘 제대로 투표할 수 없었다"며 "게시판의 숫자가 여론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청와대 게시판은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하루종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습니다. 

청원 게시판에 동의 건수가 20만을 넘으면 정부 관계자가 반드시 답변을 하는 것이 청와대 원칙입니다.

하지만 국회 협상과 관련된 사안에 정부가 답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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