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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고용지표에도…실업급여 신청에 고용센터 '북적'

입력 2019-04-10 21:11 수정 2019-04-10 22:18

고용지표 두 달째 개선에도 현장선 체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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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두 달째 개선에도 현장선 체감 어려워


[앵커]

지난달의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5만 명이 늘었습니다. 2달 연속 20만 명 선을 넘은 것이죠. 고용률도 60.4%로 3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였습니다. 지표가 좋아진 것은 정부가 돈을 풀어서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벌인 영향이 큽니다. 이덕분에 60대 이상 일자리는 크게 늘었습니다. 다만 장년층, 또 제조업 일자리는 아직 회복 기미가 없어서 현장 체감도는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정부가 바로 이 부분에 신경을 더 써야 되겠죠.

송지혜 기자가 고용센터를 찾은 구직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오늘(10일) 오후 서울의 한 고용센터.

실업급여 신청을 한 사람들이 교육을 받으러 줄지어 강의실로 들어갑니다. 

[수급자격인정신청서라는 게 있습니다. 그걸 책상 위에 펴주세요. 이걸 반드시 내야만 신청이 되니까…]

참석자들은 20대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합니다.

이곳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도 이렇게 실업급여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신청자 : (실직한 지) 얼마 안 됐어요. 일주일 정도. 혹시 몰라서 실업급여를 해놓고 일을 찾아보려고 해요.]

지난달 일자리를 잃은 30대 후반의 이 남성도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왔습니다.

[실업급여 신청자 :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회사에서 일거리가 좀 줄어서 권고사직처럼 일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실업급여는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가 다른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3개월에서 길게는 8개월까지, 하루 최대 6만 6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실업급여로 나간 돈과 이를 타간 실직자 수 모두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고용지표가 2달 연속 개선됐어도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어난데다 실업급여 지급액이 올해 10%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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