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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제로 리콜된 '해외 유아용품', 버젓이 국내 유통

입력 2019-02-13 20:52 수정 2019-02-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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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 장난감이나 화장품 같은 것을 인터넷 쇼핑으로 사는 분들 계시지요. 해외에서는 안전 문제 때문에 리콜된 제품들이 국내에서는 버젓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132개나 됐는데 특히 유아 용품이 많았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 장난감 업체 브리오의 나무 딸랑이.

일본 유아용품 업체 피죤의 유모차.

우리나라 제품에 비해 비싸고 파는 곳도 많지 않지만 해외 구매대행 업체를 이용해서라도 찾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해외에서는 안전 문제 때문에 이미 리콜 조치가 된 제품이었습니다.

리콜 전 수입한 재고를 업체에서 그냥 팔았던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황당해합니다.

[김경민/서울 창동 : (해외 리콜됐는지) 그렇게까지 확인은 안 해봤고요, 모르는 상태니까 구매를 하게 되니까.]

[오진아/경기 김포시 : 수입됐던 게 다 반환됐으면 좋겠고…]

이런 식으로 국내에서 유통된 해외 리콜 제품은 지난해만 132개입니다.

1년 만에 24.5%가 늘었습니다.

안전이 중요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문제입니다.

해외 리콜되고도 국내에 유통된 제품은 유아용품이 28.8%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중 절반이 물건을 삼킬 위험 때문에 리콜된 경우입니다.

해외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나 열린소비자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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