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장클릭] 건물 외벽에 위태롭게 매달린 아이…극적 구조

입력 2019-02-13 15:30 수정 2019-02-13 22: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술 취한 승객이 던진 동전에…블랙박스 공개

인천에서 술 취한 30대 승객이 70대 택시 운전사에게 동전을 던진 뒤, 운전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가 공개됐습니다. 택시가 아파트 주차장에 멈추어 섭니다. 타고 있던 30대 남성 A씨가 택시 운전사에게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는데요. 

[승객 : 가. 앞으로 가. 가라고. XXXX가, XX]

[택시 운전사 : 아니, 욕하지 말고요]

[승객 : 가. XXX야. XXXX가. XX 열받게 하네. 세워.]
     
A씨는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계속 욕설을 했습니다.     

[승객 : 야, 얼마야?]

[택시 운전사 : 4200원. 택시기사한테 왜 욕을 하냐고요.]

[승객 : 택시기사니까 넌 택시기사나 해. (동전 던지며) XXXX가.]
     
급기야 택시 운전사 얼굴에 동전을 던졌는데요. 몇 분 뒤, 택시 운전사는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신체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폭행치사'가 아닌 '폭행죄'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는데요. 택시 운전사에 대한 폭행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는 2024년까지 모든 택시에 보호 칸막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인도 수도 뉴델리 호텔서 화재…17명 숨져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있는 3성급 호텔에서 불이 나 최소 17명이 숨졌습니다. 처음 불이 시작된 곳은 건물 4층과 꼭대기 층인 5층이었는데요. 호텔 내부에 목재가 쓰인 곳이 많아 순식간에 불이 번졌습니다. 게다가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에 불이나 인명 피해가 더 컸는데요.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숨졌고, 30여 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연기에 질식해 목숨을 잃었는데요. 아직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3. 태국 병원 건물서 4살 여아 추락…극적 구조

태국의 한 병원 건물 외벽에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누군가가 힘껏 손을 뻗어 간신히 구조하는데요. 아버지 병문안을 갔던 4살 소녀는 도마뱀을 쫓아 옥상에 올라갔다가 균형을 잃고 떨어졌습니다. 다행히도 건물 벽에 설치된 대형 글자판에 옷이 걸리면서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는 신생아가 빗물 배수관에서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해 4시간 만에 배수관에서 여자 아기를 꺼냈는데요. 현지 경찰은 왜 아기가 이곳에 버려졌는지 수사 중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Viral Press)

관련기사

EU·일본 등 '차량 충돌 방지 자동브레이크' 장착 의무화 쓰레기통서 횟감 꺼내…일 '알바 테러' 사회적 문제로 눈 내린 하와이, 시속 300㎞ 강풍까지…이상기후 속출 "북극곰의 침략? 인간이 미안할 일"…기후변화에 '경고' 벨기에 13일 총파업…항공편·대중교통 운행중단·감축 잇따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