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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 등 '차량 충돌 방지 자동브레이크' 장착 의무화

입력 2019-02-13 09:32 수정 2019-02-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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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과 일본 등 40개국이 4년 내에 차량의 충돌을 감지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장치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출시되는 차량이 대상입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야마토에서 실험에 나선 차량이 다른 차량 모형에 다가가자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해 충돌을 막아줍니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는 도시 환경에서 차량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 긴급 브레이크장치를 다는 규정 초안에 40개 국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에는 전방의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하는 센서가 달립니다.

시속 60km 이하로 달리는 차량에 충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우선 경고를 합니다.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자동으로 차량을 멈추는 장치입니다.

[쟝 로드리게/유엔 경제위원회 대변인 : 차량 충돌이 37~40% 현저히 줄어 분명히 생명을 구할 것입니다.]

유럽에서만 2016년 차량 충돌로 9500명이 숨졌습니다.

일본은 2020년부터, EU 회원국은 2022년부터 해당 장치를 새 자동차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매년 일본 400만대, EU 1500만대가 대상입니다.

자동 브레이크는 자율 주행 차량의 5가지 자동화 단계 중 2단계와 3단계 중간쯤에 해당하는 기능이라고 UN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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