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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함께 드나들 한강하구 뱃길…'바닷길 지도' 공유

입력 2019-01-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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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함께 사용할 한강하구의 바다 지도 '해도'가 완성됐습니다. 한강하구는 1953년 정전 협정 이후 우발적인 충돌을 우려해서 통행이 제한됐던 곳이지요. 오는 4월부터는 민간 선박이 실제로 자유롭게 통행하도록 시범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과 해수부 관계자들이 오늘(30일) 판문점에서 남북 군사 실무접촉을 했습니다.

한강 하구의 남북공동수로조사 결과로 제작한 항해용 지도, 해도를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우리 측 강화도와 김포반도, 북측 황해도 사이를 흐르는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은 길이 70km에 면적 280㎢에 달합니다.

이곳의 지도가 만들어진 것은 정전 협정 후 65년 만에 처음입니다.

정전 협정문에는 한강 하구 수역에 민간 선박이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우발적인 군사 충돌 우려로 민간 선박의 통행은 제한됐습니다.

남북 선박이 제한되자, 한강 하구에서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남북은 한강 하구 공동 조사를 하기로 합의했고 지난해 11월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30일) 공개된 해도에는 공동이용수역의 각 구역 수심과 해안선, 암초의 위치 등이 들어갔습니다.

남북은 4월부터 민간 선박이 한강 하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시범 허용한 뒤, 이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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