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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답방 시기도 주목…"이르면 3월 말 가능성"

입력 2019-01-19 20:37 수정 2019-01-20 17:24

북·미 간 '비핵화·상응 조치' 협상 진전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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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간 '비핵화·상응 조치' 협상 진전 여부 관건

[앵커]

이렇게 북미의 스케줄이 윤곽이 나오면서 우리 남북 간의 스케줄은 어떻게 될지도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정치부 김태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가 아무래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청와대에서는 혹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언제가 될 것이다 얘기가 나옵니까?
 

[기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르면 3월 말에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3월 말. '이르면'이라고 얘기를 했네요. 왜 '이르면'이라는 단서는 왜 달았을까요.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협상이 얼마나 진전되느냐, 또 그에 따른 상응조치는 무엇인지에 따라서 남북 협상의 방향과 속도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다시 말하면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답방 시기 등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거라는 얘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 위원장도 이미 친서를 통해 답방 의지를 보였고, 답방 자체는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문제는 언제냐인데,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시기를 논의하고 특정하는 것은 변수가 많다는 점입니다.

[앵커]

일부 언론에서는 김 위원장의 3·1절 답방 가능성을 거론을 했습니다. 그것은 어렵다고 봐야겠군요?

[기자]

청와대는 이미 3·1절 답방은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백악관 발표 이전에 이미 2월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알고 이러한 답변을 내놓았을 수 있습니다.

[앵커]

게다가 김 위원장의 일정으로 봐도 무리일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자]

네, 현재로서는 북·미 정상회담은 2월 마지막주가 유력해 보입니다.

답방에 상당한 준비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정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남북의 정상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3·1절 남북공동행사, 원래 열기로 했던 공동행사는 그대로 이뤄진다고 봐야 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는 지난해 9월 평양 공동선언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남북 두 정상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총리 등 고위급 인사의 교환 방문이라든지 또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기념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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