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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건물 9채 매입…민주당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

입력 2019-01-17 08:30 수정 2019-01-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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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손혜원 의원 논란이 되고 있죠. 지인들이 목포 문화재 구역 안에 건물들을 무더기로 사들였고 이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입니다. 손 의원의 반박도 이어졌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곳은 전남 목포의 근대역사문화공간입니다.

손 의원의 조카 등 지인들이 이곳의 건물 9채를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문화재청이 이 골목 전체를 문화재로 등록하면서 부동산 시세가 크게 뛰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손 의원은 국회 교문위원 출신입니다.

문화재청은 교문위의 피감기관입니다.

손 의원이 이런 특수 지위를 이용해 문화재 등록 사실을 미리 알았거나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입니다.

야당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양수/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수사당국은 손혜원 의원의 증여세 탈루 및 차명거래에 의한 부동산실명법 위반…]

손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10개가 넘는 글을 올리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건물을 사들인 과정을 상세하게 공개해왔기 때문에 투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것입니다.

또 지난해 8월 관련 문제가 불거졌을 때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해명했다면서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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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지난해 8월 목포 MBC 인터뷰

"이 지역에 제가 조카들에게 집을 사주고 창성장을 고치고 하면서 이 구도심의 만호동의 가치가 집값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저는 더 많이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기 목포 만호동 사는 분들이 한 분도 나가지 마시고, 팔지 마시고 여기에 여러분들이 다 자리 잡고 그리고 목표의 어떤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여러분들이 그 가치를 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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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사들인 손 의원의 조카는 보수 비용을 국비에서 지원받았다는 일부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손소영/손혜원 의원 조카 : 저는 지원 안 받았고요, 이거 업자한테 7000만원 주고 고쳤는데…]

문화재청도 문화재 등록은 개인의 의견이나 영향력에 좌우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손혜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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