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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편견·선입견" 쏟아낸 양승태…입장문에 담긴 의미는?

입력 2019-01-11 20:16 수정 2019-01-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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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앵커]

오늘(11일) 사법농단 관련 저희 보도는 이 사건을 처음부터 계속 취재해 온 한민용 앵커와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일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기자회견, 시간을 짧았지만 몇 가지 넘겨 들을 수 없는 표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민용 앵커]

오늘 5분에 걸친 입장 발표에서 양 전 대법원장은 '오해다, 편견이다, 선입견이다' 이런 표현들을 쏟아냈습니다.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비슷한 주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키워드에 어떤 의중이 담겨 있는 것인지, 김선미 기자의 리포트로 먼저 보겠습니다.

[기자]

"오해, 기억" >

[양승태/전 대법원장 : 기억나는 대로 가감 없이 답변하고, 또 오해가 있으면 이를 풀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겠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국민들께 송구하다면서도 자신의 혐의는 '오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재판 거래나, 판사 인사 개입 의혹을 부인한 것입니다.

또 '기억이 나는대로' 답하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진술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여운을 남겼습니다.

< "각자의 직분, 믿습니다" >

[양승태/전 대법원장 : (사건에 관련된) 법관들도 각자의 직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법과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저는 그 말을 믿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 농단에 연루된 다른 판사들의 말을 믿는다고도 했습니다.

본인의 혐의 대신 후배 판사들을 거론하며 지시나 보고 등이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입니다.

"편견, 선입견" >

[양승태/전 대법원장 : 편견이나 선입견 없는 공정한 시각에서 이 사건이 조명되길 바랄 뿐입니다.]

'선입견' '선입관'이란 표현도 3번이나 등장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왜곡됐다는 취지로 강조한 것입니다.

소환되는 피의자가 뚜렷한 반박 증거 없이 혐의를 피하기 위한 여론전을 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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