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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마무리…"중, 미국산 제품 대규모 구매"

입력 2019-01-10 07:30

지식재산권·보조금 등 구조적인 문제엔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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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보조금 등 구조적인 문제엔 이견

[앵커]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대표단의 무역 협상, 원래 일정보다 하루 더 진행이 돼서 기대감이 높았었습니다. 이제 마무리가 됐는데요. 미국 측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 수입을 상당히 늘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고, 지식 재산권 등의 문제는 앞으로 최고위급 협상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

미 무역대표부가 베이징에서 사흘간의 협상을 마친 뒤 발표한 성명서 내용입니다.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90일 휴전'에 합의한 이후 이뤄진 첫 협상에서 어느 정도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대표단 일행인 테드 매키니 농무부 차관은 귀국길에 오르면서 "좋은 몇 일이었다.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급속한 경기둔화를 우려한 중국이 먼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원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 중에 미국산 대두를 추가로 구매하고, 미국의 유전자 조작 농산물 수입 허가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에 구체적인 일정과 금액은 물론 완전한 이행을 위한 검증까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이 껄끄러워하는 구조적인 문제에는 합의에 다가서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식재산권과 기술 강제이전, 보조금 지급 등은 이후 최고위급 협상에서 다뤄질 전망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달말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고위급 추가 회담이 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보스포럼 이후 류허 중국 부총리는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차관급 무역협상이 파국을 막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소식에 조금전 끝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9% 올랐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1%, 0.8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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