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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밀실 야합이자 횡포" 맹비난…단식·농성 계속

입력 2018-12-08 21:13

손학규·이정미 단식 3일째…'연동형 비례대표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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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이정미 단식 3일째…'연동형 비례대표제' 요구

[앵커]

오늘(8일) 이 예산안 처리를 놓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야합이자 횡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농성도 이어가고 있는데, 국회 류정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류 기자, 야 3당의 반발이 꽤 큰 것 같군요.

[기자]

야 3당은 예산안 통과 직후인 오늘 새벽 5시쯤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야합이고, 거대 양당의 횡포라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회를 동물의 우리에 비유한 원색적인 비난도 나왔고요.

그동안 정부여당에 우호적이었던 민주평화당도 '더 이상 협조할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농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로 단식 사흘 째를 맞았습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거리로 나가 선거구제 개편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예산 부수법안 처리 과정에서는 몸싸움까지 있었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새벽 1시쯤 민주당과 한국당이 종합부동산세법 등 예산 부수법안 4건을 처리하려고 하자 야3당 의원들이 '날치기'라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에는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들의 세액 공제를 늘리는 내용도 포함돼있었는데요.

특히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회의 시작 전부터 질서유지권을 발동하면서 회의장으로 들어가려는 야3당 의원들은 국회 경위들과 30여 분간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2012년 국회 선진화법이 도입된 이후에는 몸싸움이 거의 드물었는데 오늘 새벽에는 그런 모습이 재연됐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예산안 반대토론에 나서면서 본회의 처리 지연 작전을 펴기도 했습니다.

[앵커]

30분 넘게 몸싸움을 벌이고, 예산안은 결국 지각 처리됐는데, 파열음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기자]

야 3당은 일단 월요일에 예정된 원내대표 회동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요구를 다시 제기한다는 계획입니다.

손학규, 이정미 대표의 단식도 계속 이어갈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정개특위에서 앞으로도 논의를 이어가면 된다"는 원론적인 입장이어서 이른 시일 내의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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