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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신청 건수 '역대 최다'…오늘 수능시험 정답 발표

입력 2018-11-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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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어영역이 특히 그랬고요,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올해 수능의 정답이 오늘(26일) 오후에 발표가 됩니다. '정답 없음'이나 복수정답 처리가 되는 문제가 과연 있을지 관심인데요. 이번 수능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오류 인정은 없을 것이라는 게 입시업계의 전망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오후 5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종정답을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수능 당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수험생의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991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이의신청 건수는 978건이었습니다.

이번 수능은 학생들 사이에서 '역대급'으로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의신청 건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5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어는 150건, 수학은 11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탐구에서는 지문에 나타난 사상가가 누구인지 추론한 뒤,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3번 문제에 400건 넘게 이의제기가 몰렸습니다.

또 국어에서는 과학과 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만유인력에 대한 제시문을 해석해야 하는 31번 문항에 대한 이의 제기가 많았습니다.

1994학년도 수능 이후, 복수정답 처리되거나 '정답없음'으로 전원 정답 처리된 것은 모두 8문제입니다.

2019학년도 수능성적은 다음달 5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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