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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인터넷 방송 중 대마초 흡연…주가 급락

입력 2018-09-08 21:44 수정 2018-09-0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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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인터넷 생방송 도중 대마초를 피워 논란입니다. 테슬라 공장이 있는 캘리포니아에선 불법이 아니라지만, 방송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 나와 진행자와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그런데 진행자가 방송 도중 갑자기 담배를 꺼내 불을 붙입니다.

단순한 담배가 아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 그것은 담배입니까? (대마초를 섞은 겁니다. 대마초를 피워본 적이 있습니까?) 예전에 한번 피워본 것 같습니다.]

머스크는 대마초라는 설명을 듣고도 진행자로부터 이를 건네 받아 피웠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 그것이 합법입니까? (합법입니다.) 좋습니다. (당신이 이걸 피우면 주주들이 싫어하지 않겠습니까? 대마초를 섞인 담배입니다.)]

머스크가 대마초를 피우는 모습은 인터넷에 그대로 생중계됐습니다.

방송 이후 테슬라의 주식은 하루 전보다 6.3%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입사한 회계 책임자가 불과 한달 만에 사표를 던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동굴에 갇힌 태국 아이들을 구한 영국 구조대원에게도 소아 성애자라는 등의 막말을 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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