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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릭' 이동속도 빨라졌다…상륙지점·피해반경 영향은?

입력 2018-08-23 22:07 수정 2018-08-24 11:25

전북 군산보다 더 남쪽으로 상륙지점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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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보다 더 남쪽으로 상륙지점 바뀌어

[앵커]
 
계속해서 기상청을 연결하겠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보다 정확한 소식을 전달해드리도록 하죠.
 
유한울 기자 나와 있죠? 먼저 지금 태풍은 어디까지 올라와 있는지 지점이 좀 나와 있습니까?
 

[기자]
 
네, 제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전남 목포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습니다.
 
태풍 강도는 여전히 강하고 규모도 중형급 태풍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정오에 시속 4km까지 떨어졌던 속도도 현재 1시간당 23km로 다시 돌아온 상태입니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전북과 전남, 광주 등 호남 전역에는 오늘 오후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와 그 인근 해상 전체도 아직까지는 태풍경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저희들이 제주에 사시는 분한테 제보를 받고 영상도 받았는데, 잠시 후에는 좀 보여드리겠습니다만, 제주는 지금 태풍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바람,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고 하는군요. 잠시 후에 직접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태풍 속도가 다시 빨라졌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올라오다가 갑자기 빨라지고 있는데, 상륙 지점과 관련해서는 워낙 말씀을 많이 드렸기때문에 더 말씀은 안드려도 될것 같고요. 이렇게 빨라진다면, 육상에 올라와서도 빠른 속도를 유지할 경우에, 당초에 꽤 오랜 시간동안 육상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이 되었는데, 그게 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서 서울 같은 경우에, 아까 저희가 보도해드릴 때 아침 9시경, 그러니까 출근 시간대와 겹칠 것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서울 가장 가까운 지점이 그것보다 더 가까운 빠른 시간에 당도할 수도 있겠고, 여러 가지 변수가 좀 생겼습니다. 기상청에서 취재한 내용을 전해주시죠, 관련해서.
 
[기자]
 
예, 지금까지 상륙 지점으로 꽤 여러 군데가 언급이 됐는데요.
 
그런데 기상청이 잠시 뒤 공식적으로 상륙 지점을 조금 더 남쪽으로 조정할 예정인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지금 전남 해안 정도로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후에 태풍은 점점 더 속도가 붙어서 서울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때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 오후 3시 이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한 가지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속도도 좀 더 빨라지고 좀 남쪽으로 조정이 되었다면, 수도권으로부터 아무래도 조금 더 멀어질 것 아니겠습니까? 맞습니까?
 
[기자]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히 취재해봐야겠지만, 제가 아까 잠시 기상청 관계자한테 물어본 바에 따르면 그렇게 육상 내에서, 그러니까 상륙 뒤에는 경로가 크게 바뀌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이든 어디든 내일 아침에 조심을 좀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특히 새벽 일찍 태풍이 상륙하는 곳에서는 각별히 좀 유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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