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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예멘서 통학버스 폭격…탑승 어린이 수십명 숨져

입력 2018-08-10 15:44 수정 2018-08-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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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멘 통학버스 폭격…최소 50여명 사망

4년째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예멘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폭격을 당했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습니다. 불에 탄 차는 뼈대만 남았고, 땅은 움푹 패었습니다. 다친 소년들은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되고, 머리에 붕대를 감은 아이들은 고통을 호소합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예멘 북부 사다 주의 한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 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최소 50명이 목숨을 잃었고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희생자들 대부분은 학교 가는 통학 버스에 타고 있던 10살 이하의 어린이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사 압둘라/목격자 : 시장 한복판에서 폭격이 벌어졌고, 아이들을 태운 버스를 겨냥했습니다. 평상시처럼 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가게 주인들과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전날 사우디 남부로 미사일을 쏜 예멘 반군의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한 적법한 작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예멘 반군이 어린이들을 인간 방패로 삼았다고 주장한 겁니다. 하지만 아무런 잘못이 없는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사우디 군을 향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셉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예멘은 지금 3년 반 동안, 4년째 내전 중입니다. 그동안 1만 명에 가까운 무고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 주민 2만 명 대피하게 만든 방화범 체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민 2만 명을 대피하게 만든 산불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자신도 피해자인 척 방송사와 인터뷰까지 했던 남자였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 산불난 지역 주변의 주택가입니다. 윗옷을 벗은 남자가 방송사 기자에게 산불 때문에 피해를 봤다면서 횡설수설합니다.

[방화 용의자 : (산불이 어떻게 시작됐습니까?) 모릅니다. 귀마개를 끼고 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눈을 떠보니 어깨에 화상을 입었고, 물건들이 불에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남성이 산불을 낸 방화 용의자입니다. 경찰에 붙잡히기 전에, 현장 취재를 나온 기자에게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 겁니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지난 3년 동안 계속해서 불을 지를 것이라고 협박을 해왔다고 전했는데요. 아직 이 용의자가 불을 지른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3. 한국 애니메이션 거장, 임정규 감독 별세

우리나라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임정규 감독이 향년 75세로 어제(9일) 영면에 들었습니다. 임 감독은 1976년에 자신의 대표작,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연출해서 이듬해에 16만 명이라는 당시로써는 기록적인 관객을 동원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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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치 아라치' 주제가

달려라 마루치
날아라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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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 노래! 이렇게 기억이 새록새록 나시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임정규 감독은 1966년 TBC에 입사를 해서 '황금박쥐', '요괴인간 뱀배로'의 원화 작업을 하면서 애니메이션계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그 후로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전자인간 337', '별나라 삼총사' 등 많은 작품들을 연출하면서 1990년대까지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등 9개 단체들은 고인의 업적을 기려서 고인의 장례를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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