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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ARF…북한에 '완전한 비핵화' 공약 이행 촉구

입력 2018-08-06 07:23

강경화 "종전 선언, 미·중과 상당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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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종전 선언, 미·중과 상당한 협의"

[앵커]

한국과 북한 미국의 외교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던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ARF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미국 중국과 상당한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의장국인 싱가포르는 오늘(6일) 새벽 회의 내용을 정리한 의장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지키고, 추가적인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의장성명과 달리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라는 표현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연내 종전 선언을 추진하는 문제에 대해 "미국, 중국과 상당한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유연성을 갖고 시기와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며 "오는 9월 유엔 총회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용호 북한 외무상과 환영 만찬에서 만났을 때도 "종전선언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한반도 정세의 진전 동향과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짧지만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종전선언에 있어서는 중국이 유연함을 보이고 있지만, 북한과 미국은 종전선언이 먼저냐, 비핵화 조치가 먼저냐를 놓고 입장이 확실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한중 외교장관회담 후속 논의의 일환으로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열립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북한의 진의와, 종전선언 문제를 논의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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